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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by 인생의꽃 201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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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절실한 상황이라면 방법은 꼭 있게 마련이다 - 허브케인

“악이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단 한 가지는 행동하지 않는 선한 인간이다.”


정치가 에드워드 버크(Burke)는 이렇게 말했다.
나 스스로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못된 사람은 계속해서 나에게 함부로 말하며 괴롭힐 수밖에 없다.
애석하게도 나쁜 상황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모욕을 당하고 막말을 들으며 아무렇게나 내돌려진
내가 나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

백마 탄 기사가 찾아와 우리를 구원해주지는 않는다.
나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이미 닥쳐온 불쾌한 상황 자체는
나의 잘못이 아니지만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나 자신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계속 나쁘게 행동하는 상대에게는 강하게 나가는 것이 옳다.
공격은 적절함을 넘어 서 때로는 그 상황에서 유일하게 가능한 방법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샘 혼은 자기의 힘들었던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그런 때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라고 조언 한다.
더 이상 할 수 없는 일에 초점을 맞추거나,
아니면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거나 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가 아니라 그 일에 어떻게 대처했느냐’  이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으려면

1부: 게임의 규칙이라고는 모르는 사람과 맞서는 것

#1 의도적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이유
#2 “난 남들의 잘못을 찾는 버릇이 있을 뿐이야.”
#3 보상 받는 행동은 반복된다
#4 나를 무서워하는 걸 보면 기분이 좋다?
#5 배려할수록 더 나빠지는 경우
#6 침묵은 허용의 의미일 수 있다
#7 희생자 역할은 결국 자청하는 것이다
#8 전략을 바꿔야 할 때가 왔다
#9 그들은 독설을 무기로 사용한다

2부: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10 언어의 사무라이 되기
#11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는다
#12 물러서지 말아야 하는 순간
#13 안전거리를 확보하라
#14 안전거리를 침범 당했을 때 해야 할 말
#15 ‘시소 위쪽’에만 앉으려는 사람을 다루는 법
#16 체념하지 말고 해결하라
#17 참지 않는 것도 훌륭한 덕목이다
#18 잘못된 규칙은 다시 정할 수 있다
#19 참아야 할 때, 참지 말아야 할 때
#20 내용이 아닌 의도에 답하기
#21 ‘당신’을 주어로 말하는 것에 익숙해질 것
#22 아무도 다치지 않을 수 있다
#23 공격을 유머로 받아치기 A to Z
#24 문제를 해결하는 유머 3부:
나의 자존감을 지키는 대화, 플랜 B
#25 나를 너무 좋아해서 그러는 걸까?
#26 언제나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27 어떻게든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강박에 관하여
#28 모두의 인정을 받으려는 마음은 비정상적이다
#29 당신의 입장을 토론하지 말라
#30 명료하게 규칙을 선언하라
#31 게임의 판세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
#32 이렇게 말하면 너무 직설적인 건 아닐까?
#33 ‘앉아서’ 당하고만 있진 않겠어!
#34 자신감을 몸으로 분출하는 법
#35 악의적인 농담에 격조 있게 대처하기
#36 놀림을 받았을 때 해야 할 말
#37 언제까지 화나지 않았다고 우길 것인가
#38 적절한 방법으로 화내기
#39 행동하기 전에 결과를 예측하라
#40 어느 쪽이 나의 이익에 최선인가 4부:
적을 만들고 싶지는 않다
#41 안절부절못하는 마음을 가라앉히기
#42 결정적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
#43 이 집요한 공격을 어떻게 방어할까?
#44 예상을 뛰어넘는 한마디 말
#45 논쟁에 말려들어가고 싶지 않을 때
#46 독침을 피하는 방법
#47 당신 인생의 운전석에 누가 앉아 있는가?
#48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으려면
#49 당신의 감정적 아킬레스건은 무엇인가?
#50 악담과 미움을 선택하지 않는 힘


함부로 말하는 사람에게 대응하는 방법

그렇다면 독설을 무기로 삼는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에게 대응하는 현실적 깨달음의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 가지 방법을 생각한다.

첫째는 회피의 방법이다.

즉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을 가능 하면 피해 다니면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못되게 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목표한 상대를 결코 놓치지 않는다.
어떻게든 찾아내서 함부로 말을 해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타협이라는 방법이다.

갈등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못된 사람들과 어떻게든 타협함으로써 갈등을 피하려 한다.
그러나 문제는 못된 사람들은 공격하면 상대가 한 발 물러 나준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점점 압박을 가하고 마음 약한 사람들은 결국 자존심도 잃은 채 끌려 다니기만 하는 지경에 이른다.

세 번째는 단호한 자기주장을 펼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결책으로 생각하는 방법이지만
사실은 오히려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자기함정에 빠지는 방법이다.
왜냐하면 못된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더욱 물고 늘어지거나 당신의 주장을 무력화시켜
당신에게 더 큰 패배 감을 주려고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공격이다.

공격 이라고 하는 의미를 저자는 단순히 상대방과 마찬가지로 말을 함부로 하거나
더 못된 사람이 되라고 권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방법으로 강하게 나가라는 것이다.
즉 지금까지의 이상적인 대화의 방법이 아니라
현실적 깨달음을 통해 대화의 시작부터 경계를 설정하고 유지하며 자신만의 대화의 규칙을 정해 대화하라는 것이다.
효과적인 대화의 규칙 중의 하나가 당신을 주어로 말하는 것에 익숙해지라는 것이다.

바로 ‘너 전달법’이다.
가만, 지금까지 우리가 금과옥조처럼 떠받든 ‘나 전달법(i-message)’은 어떻게 되는 것이지?
저자는 여기서 분명히 선을 긋는다.
양심을 가진 사람들을 대할 때에는 당연히 ‘나 전달법’을 사용해야 하지만
말을 함부로 하는 양심 없는 사람들에게 ‘나 전달법’은 오히려 상대가 계속 공격을 하는 빌미를 제공하는
입장에 놓이고 말기 때문에 이럴 때는 오히려 당당하게 ‘너 전달법(you-message)’를 적극 사용하라 고 권한다.
예를 들어 잘못을 저지르는 상대에게 내 생각에 네 말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라는 ‘I-message’ 보다는

단호 하게 너는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는 ‘you-message’가 오히 려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유약한 모습을 기대하는 못된 사람들에게 분명히 그냥 당하지 않겠다는 강한 신호를 보내 공격의 화살을 상대에게 돌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에게 당하지 않으려면 명료하게 규칙을 선언하라고 제안 한다.

명료함은 확신을 낳고 확신은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내가 가진 감정과 권리에 대해 인정받으려면 상대방에게 분명히 내가 원하는 감정과 권리의 규칙을 선언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렇게 말을 막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 일 없는 듯이 침묵하거나 상황을 피하면서 분노와 상처를 숨길 뿐이다.
물론 당하지 않으려고 공격하고 싸우는 사람도 있지만 싸워 이기는 것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충분히 전달하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오싹할 정도로 현실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있고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나아가 조수석에 앉아 말을 함부로 하는 괴물 같은 사람들에게 함부로 운전대 를 맡겨 이리저리 휘둘리는 인생이 아니라
자신의 운전석에서 자신의 인생을 마음먹은 대로 운전하길 원하는 사람들에 게 필요한 책이다.



책속 한줄
P.144: 남에게 맞춰주며 살다 보면 결국은 모두가 당신을 좋아하게 된다! 당신 자신만 제외하고는..

P.98-101 : 잘못된 규칙은 다시 정할 수 있다
불쾌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지금 시험하고 있다.
계속 그렇게 행동해도 되는지를 알아보는 중이라고 할까?
바로 이 때문에 관계의 초기부터 경계를 설정하고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당신은 당신 인생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행동의 규칙을 세워두었는가?
너무 느슨한 규칙이거나 일관성 없는 규칙은 아닌가? 만약 그렇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규칙을 다시 정하면 된다.
생각해보라. 어린 시절에는 다시 시작하는 일이 많았다.
줄넘기를 시작해 세 번쯤 줄을 넘다가 발이 미끄러져 줄을 밟게 되면 “다시 해도 되지요?”라고 묻지 않았는가?
다시 그런 기분이 되는 것이다. [...]
칼라라는 여성은 남편이 늘 기분 나쁜 얼굴로 집에 돌아왔던 이야기를 해주었다.
남편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문을 쾅 소리 나게 닫고 가방을 탁자 위에 던진 후 쿵쾅거리며 집안을 돌아다녔다.
운 나쁘게 그런 순간에 얼굴을 마주친 식구가 있다면 한바탕 싫은 소리를 들어야 했다.
“전 오랫동안 참고 지냈어요. 남편이 마음에 들지 않는 직장에 돈 때문에 다닌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출퇴근으로 하루 몇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으니 화가 나는 것도 당연하다고 여겼지요.
하지만 그렇게 몇 년이 흐른 어느 날 문득 깨달았어요.
저는 직장에서 기분 상하는 일이 있어도 식구들을 괴롭히지 않는다는 것을요.
아이들도 학교에서 늘 좋을 수는 없겠지만 집에 와서 신경질을 내지는 않지요.
저는 마침내 태도를 바꾸기로 했어요.
그날 저녁도 남편은 늘 그렇듯 불만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났어요.
저는 남편이 던진 가방을 집어 남편 팔에 들려주며 밖으로 내보냈어요.
그리고 문 밖의 남편을 보며 말했지요.
“그렇게 찌푸린 얼굴 보는 데도 이제 질렸어요. 우리 역시 힘든 하루를 보냈지만 당신한테 풀지는 않잖아요?
이제부터는 집에 오면 가족을 제대로 대우해줘요. 나쁜 기분은 회사에 두고 오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느냐고 묻자 칼라는 미소를 지었다. “남편은 제 말을 알아듣더군요.”

P.110-111 : '당신’을 주어로 말하는 것에 익숙해질 것
양심을 가진 상대를 대할 때라면 당연히 ‘나’를 주어로 삼아야 한다.
하지만 양심이라곤 없는 상대 앞에서 ‘나’를 주어로 삼는다면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
못된 사람에게 “당신 행동은 내 마음에 들지 않아요”라고 말한다면
그야말로 상대가 원하는 반응을 주는 셈이고, 그 행동은 계속될 것이다.
더 나아가 악질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나쁜 행동을 우리가 떠맡게 만들려 한다.
여기서 ‘나는 대답한다’는 식의 문장을 사용하게 되면 우리는 계속 그들의 공격에 방어하는 입장에 놓이고 만다.
반면 ‘당신’을 주어로 삼는다면 상대의 부적절한 행동에 계속 주의가 집중된다.
예를 들어 누군가 당신에게 욕설을 했다고 하자.
“그런 말투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라고 말했다면 이는 당신의 반응일 뿐이다.
이에 비해 “그런 말은 스스로에 대해서나 하시지요”라는 식으로
‘당신’을 주어로 사용한다면 공격의 화살을 상대에게 돌려버릴 수 있다.[…]
나’ 대신에 ‘당신’을 주어로 사용하는 것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다음 목록을 보면서 미리 연습을 해두자.
큰 소리로 반복해 읽어서 새로운 문장 형태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미리 충분히 연습해서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나올 수 있게끔 준비하라.
그래야 때가 왔을 때 기가 막히게 써먹을 수 있다.
당신의 유약한 모습을 기대하는 악질적인 사람에게 분명히 그냥 당해주지 않겠다는 의사가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P.228-231 : 논쟁에 말려들어가고 싶지 않을 때
도대체 요령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없이 자기 방식만 밀어붙이는 상대를 만났다면 그의 발끝을 밟아줄 수밖에 없다.
그렇게 내가 나서서 상황을 통제하지 않으면 상대가 전적으로 통제권을 쥐게 되기 때문이다. […]
불평꾼은 상대가 반박하느라 바빠 자기 입장을 이야기할 틈이 없도록 만들어버린다.
자기 대신 당신이 죄책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 이것이 불평꾼의 목표이다.
불평꾼의 투덜거림에서 벗어나는 최선의 방법은 일일이 방어하지 않고 거리를 두는 것이다.
상대는 당신이 잘못했다고 비난하면 당신이 곧 반박하고 나서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당신이 상대의 생각대로 그렇게 반응하는 그 순간, 문제의 핵심은 상대가 아닌 당신이 된다.
그 상황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서는 거리두기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가 비난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짓밟힐 일도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예를 들어 “당신은 나보다 이전 남자친구를 더 사랑하잖아”라는 공격이 들어왔을 때
“그건 사실이 아냐!”라고 반박하지 말라.
이렇게 말하면 곧바로 ‘예/아니오’ 논쟁에 휘말리기 때문이다.
그 대신 “이전 애인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잖아”라며 화제를 돌려라.
“이전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에서는 늘 환하게 웃고 있는데 나랑 사진 찍을 때는 안 웃잖아”라고
또다시 그 문제를 물고 늘어지면, “그만두라니까. 그 이야기는 그만!”이라고 말하라.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짧고 명백하게 답변해야 한다.
물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 막지 않으면 한 동이를 몽땅 뒤집어쓸지도 모른다.
신속히 차단하지 않으면 죄책감으로 가는 열차에 올라타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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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예를 들기.

미래에 원하는 행동을 표현하기.
나쁜 결과 보다는 원하는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당신이 먼저 눕지 않는 한 사람들이 당신을 짓밟고 지나갈 수 없다.

1. 괴물과의 거리를 확보하라

육체적인 거리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서로 넘지 말아야 하 는 영역을 살핍니다.
회사에도 역할에 따라 각자의 영역이 있습니다.
친구 사이도 마찬가지죠.
만약 영 역을 침범해 자신의 권한을 침범한다면, 이렇게 말합시다.
"다시는 이러지 마세요."
"너무 다가오신 것 같네요."라고.
만약 모두가 각자의 영역을 확보한다면, 타인을 지배할 이유는 사라지게 됩니다.

2. 소리만 큰 괴성에 속지마라

"자네 같은 사람을 누가 쓰겠어? 자네는 아주 쓸모가 없는 사람이야!"
괴물이 이런 말을 내뱉었다?
공격적인 행동, 조종하려는 술수 모두 당신을 약하게 만들 어 자신의 지배력을 확장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진짜 능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 나를 무력화 시키려는 말에 기죽은 모습을 바로 보이거나,
자신감 없는 말투로 응대하는 것은 패배를 인정하는 셈이 됩니다.
괴물 이 자신을 지배하려 들 때 당당한 태도로 공정함을 요구해야만 합니다.
"저의 어떤 면이 부족한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수정하도록 노력하죠."

3. 단호한 말을 쓰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

'너무 직선적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의 교묘한 독설로 혼란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
단칼에 상황을 정리 하고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편이 낫습니다.
"남들 앞에서 인신공격하지 않았으면 해요" 라든가,
"지난 번, 서로를 비난하지 않기로 약속했었죠?" "두 번 다시 그렇게 하지 말아요"
이런 식으로 불쾌한 감정 을 명료한 뜻이 담긴 말로 표현해야 합니다.
이는 이제부터 예전과 다르게 행동할 자신을 상대에게 예고 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4. 침묵은 괴물의 먹잇감 침묵은 순응을 의미합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내놓은 상 대 앞에서 침묵한다면,
상대는 긍정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괜한 시비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면, "글 쎄..."라는 답변을 하고 화제를 돌립시다.

5. 참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하라

대화를 하다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괴물의 의견에 가만 히 있을 것인가?
"기획 2팀에서 박대리는 짤리기 1순위야" 처럼 사실 여부를 떠나 '음해'의 의도가 여실히 보이는 발언들.
이 때는 "방금 뭐라고 하셨죠?" "지금 뭐하시는 건가요?" 라며 선을 분명이 그어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도 당신을 이런 식으로 떠벌이며 팔고 다닐 것이기 때문이죠.

6. 괴물을 겨냥한 '화'에서 삭제할 단어들

'항상' '아무것도' '절대로' '아무도' '모두가 다'와 같은 극단 적인 일반화는 피해줍니다.
이는 말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더욱 극단적으로 치닫게 합니다.
예를 들면 " 팀장님은 절대로 제 말을 제대로 들은 적이 없어요"를
"제가 말을 끝낼 때까지 들어주셨으면 해요"라고 하는 편이 낫습니다.

7. 구체적인 예시로 입을 꿰매버리자

만약 화를 내야 한다면, 상대가 어떻게 잘못했는지, 자신이 무엇 때문에 기분이 나쁜지
구체적인 예시로 언급하는 게 좋습니다.
"제게 @@를 하라고 하셨는데, 저보 다 연차도 낮은 김과장님이 타부서 사람인 제 일을 코치하시는 게 이상하지 않으세요?" 라고.
또 일이 터졌을 때 곧바로 말하는 것이 좋다.
상대가 자신의 언행을 잊을 만큼 시간이 지난 후에 터뜨린다면,
"이제와서.. ." "속좁다" 라는 뒷담화를 듣게 될 것입니다.

8. 탄력적인 유머를 방패로 삼아라

꼭 외모로 인신공격을 하는 악질 선배가 있습니다.
굳이 말 하지 않아도 되는데
"못생겼다"
"혹시 임신? 배좀 봐, 운동 좀 하지 그랬어"
"외모도 나쁘지 않은데 왜 아 직까지도 결혼 못했어?"라고 말하는 선배.
아직 관계를 부드럽게 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받아쳐 봅시다.
"그래도 귀여운 구석은 조금 있죠?"
"쌍둥이에요. 이름은 크리스피 앤 도넛?"
"외모가 나 쁘지도 않지만 좋지도 않아서 못했나봐요~" 라고 말이다.
대신 절대 당황하는 기색 없이 침착하게 웃으 면서 말해야 합니다.

9. 대화의 기회를 줄여라

괴물과의 대화가 잦을수록 방어에 취약한 입장이 됩니다.
덪에 걸어놓은 먹잇감을 향해 달려드는 셈. 업무적인 만남이라면 가능한 한 간단명료하게 말합니다.
특히 긴장감이 느슨해진 식사나 회삭자리 에서는 최대한 떨어져 앉고 더욱 말을 삼가도록 노력합시다 .

10. 배설물을 주워 담지 말 것

괴물들은 늘 자기 행동을 정당화하기 바쁩니다.
언제나 일이 잘못되어도 남탓만 하기에 바쁘죠.
괴물은 불평을 토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대화 상대가 아닌 ' 쓰레기통'을 찾느라 바쁜 것이죠.
그러니 귀에 담을 가치가 없는 변명은 한쪽 귀로 흘려버립시다.
일일이 대꾸하며 들어주느라 에너지를 소진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나중에 해요. 2시 까지 메일을 써야 해서"라며 시간을 법시다.
아마도 참을성 부족한 그는 곧바로 다른 사람을 찾을 것입니다.

11. 도망갈 탈출구를 열어주어라

타인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괴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그야말로 더 큰 덪을 '예약'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만약 상대의 콧대가 하늘을 찌를 만큼 자존심이 세다면,
마지막 배려 차원 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여지를 줍시다.
그를 아껴서가 아니라 내가 편해지기 위함이라는 걸 알아둡시다.

12. 괴물의 관심사를 캐치하라

잘못을 지적한다고 해서 수정하고 개선할 상대가 아닙니다.
오히려 시간 낭비만 하게 될 상대라면 차라리 그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알아둡시다.
상대의 행동과 발언을 예상할 수 있는 단서가 됩니다.

13. 죄의식 같은 건 챙기지 마라

"넌 너 생각만 해.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야"라고 말한다면
" 왜? 어디가?"하며 꼬지꼬치 따지지 말고
"그렇게 생각하니 유감인데"라고 말합시다.
"당신은 너무 게으르고 느려"라고 하면
"그렇게 생각해 본 적 없는데.. 그런 말 들은 적도 없고요.
전 지금이 딱 좋아 요." 라고 대답합시다.

14. 괴물의 머리 위로 날아라

개인 생활이든 비즈니스든 내 행동의 최종 결정권은 자신이 갖도록 유도합시다.
누군가의 조종에 의해 움직이는 생활이 장기간 지속되면, 여러 괴물들의 조종을 당하기 십상입니다.
스스로 이렇게 생각합시다.
"내 의견도 타인의 의견 만큼이 나 중요하다"라고.
스스로를 과소평가할 때 괴몰은 그것을 무섭게 포착하여 당신을 끌어 내리기 십상입니다.
늘 이 사실을 염두에 둔 채로 최종 결론을 내리는 습관을 들입시다.

[에필로그]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구원하라

 

- 알라딘 -

최근작 : <집중력, 마법을 부리다>,<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자신감, 내 인생을 바꿀 두 번째 기회>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
커뮤니케이션 및 자기계발 분야의 전문 강연자. 미국에서 비즈니스 컨설팅, 강연, 워크숍, 저술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NASA, 휴렛 팩커드, 포 시즌스 리조트 등 미국의 유수한 기업 등에서 50만 명에게 강연을 해왔으며, 2003-2004년에는 ‘뛰어난 강연자 상’을 받기도 하였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Tongue Fu)》,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Take the bully by horn)》, 《엘리베이터 스피치(POP)》, 《자신감, 내 인생을 바꿀 두 번째 기회(What's holding you back?)》 등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및 자기계발 분야에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써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샘 혼의 웹 사이트는 www.SamHorn.com 이다.

누군가 당신의 마음 한가운데에 파괴적인 길을 닦고 있다면 이제 상대의 방식을 바꿔야 할 시점이다.
이를 위해서는‘언어의 사무라이’가 되는 법을 익혀야 한다.
목표는 남의 지배를 벗어나 독립성을 되찾는 것이다.‘언어의 사무라이’는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의
부당한 언어폭력이나 심리적, 육체적 위험을 막아내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다.
겁쟁이도, 막무가내 싸움꾼도 답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를 당당하게 표현할 힘과 기술을 갖춰 남에게 좌지우지되는 일을 면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출간되어 꾸준히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의 저자이며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샘 혼.
그녀가 이번에는‘함부로 말하는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
즉‘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는 대화의 기술’을 전해주려 한다.

언제까지 화나지 않았다고 우길 것인가.
체념하지 말고 해결하라.
잘못된 규칙은 다시 정할 수 있다.


당신은 당신의 삶을 엉망으로 만들면서 즐거워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거나 살고 있는가?
상대가 언제 폭발할지 몰라 살얼음판을 걷듯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가?
상대방은 당신 기분을 잡쳐놓고도‘그냥 농담’이었다고 넘어가 버리는가?
그 사람이 곁에 없어야 마음이 편안한가?

무례하고 비열하게 굴려고 작정한 사람을 상대할 때는 사실 그 어떤 협력적 의사소통 기법도 소용이 없다.
능력도 있고 매사 자신만만한 사람도 이런 못된 사람을 만나게 되면 마음의 평화를 잃고 당황하게 된다.
공정함이나 친절 따위는 모르는 못된 사람들이 더 이상 당신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신 있고 명료한 의사소통으로 선을 그어야 한다.
말없이 괴로워하지 말고 건설적인 대안을 실천해 자유를 얻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지키면서 이 난감한 상황을 헤쳐갈 수 있을까?

이 책은 흔히 볼 수 있는 까다롭거나 까칠한 사람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런 인간관계를 다룬 책들은 이미 넘쳐나는 상황이니 말이다.
그보다 이 책은 혼돈과 무질서, 공포를 퍼뜨리는 극단적으로 어려운 상대에게 초점을 맞추려 한다.
경우 없고 양심 없는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이 결국 득을 보는 것 같을 때 우리는 어쩔 수 없는 무력감과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우리의 직업, 자존감, 건강 등을 포기하지 않고도 이런 못된 사람에게 맞설 방법은 분명 있다.
비윤리적인 사람이 우리를 이용해먹지 못하도록 막아낼 방법, 그러면서 우리 스스로의 윤리도 지킬 수 있는 방법,
악담과 미움을 선택하지 않고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선한 인간’으로 거듭나는 방법 말이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현실에서 소용없는 얘기를 늘어놓지 않는 대신
우리보다 앞서 못된 사람의 괴롭힘에 시달리다가 마침내 방법을 찾은 사람들이 알려준 50가지 구체적인 전략이 등장한다.
오싹할 정도로 현실적인 이 책은 특히 마음 약하고 소심한 성격의 독자들이 정신적 독립성을 확고히 하고 집요하게 이어지는 논쟁에서
벗어나도록 해줄 것이다.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인간관계 또한 풍요로워지게 도울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나의 자존감을 지키는 대화, 플랜 B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모든 상처가 아물 것이라 수동적으로 기대하며 못된 사람들의 막말과 악질적인 행동을 견뎌낸다.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당하더라도 잊으려 애쓰며 ‘괜찮아. 신경 쓰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결코 괜찮지 않다는 것을…….
못된 사람의 막말을 상대하는 상황에서 빚어지는 부작용 가운데 하나는 계속 그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치 치통처럼 최근 겪은 모욕이나 터무니없는 비난의 말이 끊임없이 머리를 맴돈다.
상대의 말과 행동을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생각은 거기 갇혀버리고 만다.
깨어 있는 매 순간, 그 파괴적인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악이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단 한 가지는 행동하지 않는 선한 인간이다.
” 정치가 에드워드 버크(Burke)는 이렇게 말했다.
나 스스로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못된 사람은 계속해서 나에게 함부로 말하며 괴롭힐 수밖에 없다.
애석하게도 나쁜 상황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모욕을 당하고 막말을 들으며 아무렇게나 내돌려진 내가 나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
백마 탄 기사가 찾아와 우리를 구원해주지는 않는다.
나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이미 닥쳐온 불쾌한 상황 자체는 나의 잘못이 아니지만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나 자신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샘 혼은 나의 자존감과 삶의 질을 엉망으로 만드는 못된 사람에게 대처하는 방법이 곧 나의 모습,
나의 자존감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연구하고 키워야 하며,
못된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힘을 드러내 보이는 것은 도덕을 저버리는 행동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물론 협력적 의사소통은 여전히 우리의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본성이 선량하고 친절한 성품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플랜 A’다.
그러나 이는 소통의 상대 역시 공정성을 중시하는 경우에만 유효하다.
상대가 비열하게 나온다면 전략을 바꿔야 한다.
계속 나쁘게 행동하는 상대에게는 강하게 나가는 것이 옳다.
공격은 적절함을 넘어서 때로는 그 상황에서 유일하게 가능한 방법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게임의 규칙이라고는 모르는 것 같은 못된 사람의 막말 앞에서 힘 있게, 강하게 대처한다는 것이 복수나 앙갚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리의 목표는 복수가 아니라 못된 사람의 공격을 차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으며, 남을 희생양으로 만들 생각도 없는 사람에게 공격은 최후의 수단일 뿐이다.
평화롭게 공존하려는 시도를 거부하는 상대에 대해서만 힘의 수위를 높여 균형을 맞추는 것,
나는 결코 악질적인 사람이 되지 않으면서 대화의 수위만 높이는 것,
그리하여 어떠한 난감한 상황에서도 나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방법.
바로 이것이 이 책이 제안하는‘플랜 B’대화법이다.

‘플랜 B’ 대화법의 핵심은 ‘언어의 사무라이’가 되는 것이다.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의 부당한 언어폭력이나 심리적, 육체적 위험을 막아내기 위해 마땅히 할 말을 하는 ‘언어의 사무라이’ 말이다.

남을 괴롭히는 데 혈안이 된 상대와 맞서고 있다면 자신감을 가지라는 식의 진부한 이야기는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다.
‘도대체 어떻게 자신감을 가지라는 거지?
어떤 말을 해야 하는 거야?
대응한다고 한 말이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키면 어쩌지?’라는 의문이 들 뿐이다.

이 책은 현실에서 소용없는 얘기를 늘어놓지 않는 대신
못된 사람의 괴롭힘에 시달리다가 마침내 방법을 찾은 사람들이 알려준 구체적인 제안이 등장한다.
두려움, 좌절감, 죄의식으로 위축된 사람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전략과 의사소통 기법으로 채워져 있는 명료하고 유용한 책이다.
-강경태(한국CEO연구소 소장)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는 법

명상 수행 전문가 샐리 켐튼(Kempton)은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은 적수와 싸우기는 어렵다’ 라고 했다.
나에게 피가 거꾸로 쏟게 하는 비열한 막말을 퍼부어댄 사람이 갑자기 대오각성하고 사과하기를 기다린다면
이는 우리 마음의 평화를 상대방에게 맡기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건이 끝나고 가해자가 눈앞에서 사라졌다고 해도 우리 마음에는 그 상흔이 여전히 남아 있다.
정신적, 심리적 건강을 회복하려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나아가는 동안에는 아무리 상황이 어렵더라도 그것을 자신을 담금질하는 기회로 보아야 한다.

누구나 살다 보면 이상한 사람을 만나 억울하고 힘든 일을 겪기도 한다.
이 책을 쓴 저자 샘 혼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약속을 어기고 법원 결정을 무시하는 어떤 사람의 행동을 보면서,
그리고 공권력이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질적인 사람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몇 개월 동안 충격에 빠져 있었다고 한다.
그녀 역시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 많은 시간을 전화통을 붙잡고 친한 친구들에게 하소연하며 위로와 공감을 구하는 데 골몰했다고 한다.
그녀도 계속해서 남에게 동정을 구하는 태도가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울분을 억누르지 못해 계속해서 남을 욕하는 것도 문제를 악화시키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것은 결국 우리 자신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그 사람이 정말 욕먹어 마땅하다 해도 우리의 말을 듣는 사람은 수긍하는 동시에,
언젠가 자기도 우리에게 그런 욕을 먹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기 때문이다.
남을 욕하는 것은 상황을 전혀 개선시키지 못하면서 우리 마음의 평화, 그리고 우리에 대한 주변인의 평가만 망가뜨릴 뿐이다.
괴물과 싸우면서 나도 함께 괴물이 되는 길이다.

이 책의 저자 샘 혼은 자기의 힘들었던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그런 때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라고 조언한다.
더 이상 할 수 없는 일에 초점을 맞추거나, 아니면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거나 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가 아니라 그 일에 어떻게 대처했느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악질적이고 못된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 분노가 미움이나 복수심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못된 사람이 더 이상 우리 삶을 좌지우지하지 못하도록 단호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괴물과 싸우면서도 괴물이 되지 않겠다고 마음먹는 것이라 강조한다.
또 세상이 선한 인간들로만 이루어져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럼에도 인간의 선함을 믿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러나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꼭 나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끊임없이 남에게 맞춰줘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겁쟁이나 싸움꾼이 되지 않고 나의 품위와 자존감을 지키며‘좋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은 분명 있다.
이 책은 아직 그 길을 찾지 못해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힘과 지혜를 줄 것이다.

우리를 화나게 하는 사람의 말과 행동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정말 난감할 때가 많다.
교양 있고 선량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 일 없는 듯이 침묵하거나 상황을 피하면서 분노와 상처를 숨길 뿐이다.
물론 즉각적으로 상대를 공격하고 싸우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싸움을 원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괴롭히는 상대와 뒤엉켜 싸움을 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신중하거나 소심한 사람, 갈등 상황에 자주 빠지는 사람, 나아가 좀더 기분 좋게 자기의 귀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 강경희(휴가닉컨설팅코리아 대표 컨설턴트)

촌철살인의 명언들 & 공감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따스한 글쓰기

사람들은 새롭고도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듣게 되면 귀를 기울인다.
하지만 옳다고 여겼던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될 때에도 역시 귀를 기울이는 법이다.
적절한 인용은 바로 그런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책을 읽는 재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유명한 작가, 정치인, 사상가, 학자, 예술가 들이
쏟아놓은 촌철살인의 명언들을 얼마든지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명언들과 저자의 오랜 강연 경험에서 길어 올린 생생한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독특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이 책의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실천 계획들(ACTION PLAN)은 실전에 닥쳤을 때 바로 응용하여 쓸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샘 혼은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Tongue Fu)》을 비롯해
《엘리베이터 스피치(POP)》, 《자신감, 내 인생을 바꿀 두 번째 기회(What's holding you back?)》 등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및 자기계발 분야에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써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고정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샘 혼은 이 책에서도 특유의 명료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글쓰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함부로 말하는 사람에게 맞서
공격적이지 않으면서도 단호하게 대처하는 대화법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선한 인간’, 즉 세상이 선한 인간들로만 이루어져 있지는 않다는 점을 알지만
그럼에도 인간의 선함을 믿는 사람으로 거듭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말이 공허하게 들리지 않고 가슴으로 와 닿는 이유는 저자의 진정성이 이 책 안에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스며들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싹할 정도로 현실적인 이 책은 특히 마음 약하고 소심한 성격의 독자들이 정신적 독립성을 확고히 하고
집요하게 이어지는 논쟁에서 벗어나도록 해줄 것이다.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인간관계 또한 풍요로워지게 도울 것이다.
무례한 이들의 비열한 공격이나 부당한 비판에 깊은 상처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속 깊은 친구처럼 따뜻하고 믿음이 가는 저자 샘 혼이 당신의 힘을 되찾아 줄 것이다

 

 

.- 지연정(SBS 편성실 편성기획팀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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