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일본대진진 이후 여진 잇달아 발생

일본 동일본대진진 이후 여진 잇달아 발생

일본에서 지난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후 규모 5이상의 여진이
하루 3차례꼴로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케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2일 이 신문에 따르면 기상청의 집계 결과 규모 9.0을 기록한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 본토의 중북부 지방에서는 지난달 말까지 규모 5이상의 여진이 559차례 발생했다.

여진은 동일본대지진의 진원을 중심으로 남북 450㎞, 동서 150㎞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규모 5이상의 여진은 대지진이 있었던 3월에 427차례,
4월에 56차례, 5월에 29차례, 6월에 17차례, 9월에 19차례, 8월에 11차례 발생해
갈수록 빈도는 줄어드는 추세다.

기상청은 규모가 컸던 동일본대지진이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진대의 균형을 무너뜨리면서
연쇄 지진이 빈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